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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탐색/블로그운영

네이버 인플루언서 되기 위해 콘텐츠 뽑아내는 법

by ⚚⚚ 2021. 11. 24.

새 시대에 네이버 인플루언서 되는 방법에 대해 제 의견을 제시합니다. 네이버가 10월에 검색알고리즘을 개편한다고 예고했었습니다. 사용자들의 검색 빅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정답형 검색이 아닌 탐색형 검색을 하더랍니다. 좁은 범위인 김치찌개로 검색하지 않고 좀더 넓은 범위인 점심식사로 검색한다는 것이죠.

네이버에서 김치찌개 검색결과
네이버에서 김치찌개 검색결과

김치찌개로 검색한다해도 블로거들의 포스팅이 지수별로 순서대로 검색되는게 아니라 김치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 김치찌개 팁모음, 김치찌개 칼로리, 김치찌개 관련정보 이런 식으로 블록형으로 분리되어 검색되더군요.

 

이렇게 개편되는 검색환경에서 아직도 인플루언서가 되지 못 하신 분들은 어떤 대처를 하면 좋을지 문득 포방터 연돈 사장님(지금은 제주도에서 백종원과 함께 사업중인)이 생각났습니다.

 

연돈 사장님이 블로그를 한다면?

연돈 사장님은 돈까스에 미쳐있는 분입니다. 돈을 벌기 위한 장사가 아닌 좀더 맛있는 돈까스를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강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윤을 적게 남기는 것도 그렇게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덕분에 사모님께서 속앓이가 있으시지만 그래도 대단하신게 남편분(사장님)을 최대한 도와드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 장인정신 덕분에 백종원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컨설팅 및 동업 그리고 제주도 이주까지 다다르게 되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문득 연돈사장님이 블로그를 한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해보았는데요. 얼마 지나지않아 인플루언서가 될것이라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왜냐구요?

 

돈까스라는 주제 하나로 무궁무진한 콘텐츠 생성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 돈까스는 외식으로 가끔씩 즐겨먹는 맛있는 음식에 그칠 것입니다. 하지만 연돈사장님처럼 맛있고 저렴한 돈까스를 만드는데 목숨을 건 분한테는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겠지요.

 

연돈 사장님 입장에서는 블로그를 운영하더라도(블로그라는 매체가 아니더라도) 만들어낼 질적으로 우수한 콘텐츠가 꽤 많을 것이라는 짐작이 오질 않습니까?

 

최근 골목식당에 나온 한 돈까스 사장님이 연돈에 찾아가 컨설팅받으러 가는 장면을 보고 연돈사장님이 블로그를 운영했을때 나올 콘텐츠 각 제목을 몇 개 생각해봤는데요.

 

컨설팅 대상 돈까스 사장님의 고민은 기름에 젖어버리는 돈까스가 계속 만들어져 원인을 못 찾고 있었습니다. 백종원이 전화로 연돈사장님께 전화하자마자 문제의 돈까스를 직접 먹어보지도 않고 답을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알고보니 돈까스를 튀기는 기름의 온도가 문제였습니다. 거기에 한 발 더 나아가 튀김기계 온도설정을 다이얼로 해놔도 기계만드는 브랜드마다 오차가 있어 어떤건 더 올리고 다른건 더 낮추는 작업을 해줘야 된다는 것까지 짚어주어 감탄을 자아내게 했죠.

 

이걸 보고서 연돈 사장님이 블로그를 한다면 돈까스를 바싹 튀기는 튀김기계 사용법 이라는 콘텐츠가 생각났습니다. 방송을 보는 입장에선 수박 겉핧기 식으로 콘텐츠를 적을 수 밖에 없을텐데 연돈 사장님은 특정 브랜드를 세세하게 다 테스트해보고 그 결과를 포스팅할 수 있을테니 세상 그 어디에도 발견하기 힘든 콘텐츠가 나오지 않을까요.

 

이뿐만 아닙니다. 컨설팅 대상 돈까스 사장님이 연돈에 직접 찾아가 지도받는 장면에서도 연돈사장님 블로그 콘텐츠 각이 여러 개 나옵니다. 몇 개만 예를 들자면 돈까스용 돼지고기 손질법, 튀김가루 입히는 법, 라드유(돼지기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법 등등이 있겠더라구요.

 

그 방송 장면 몇 분 안 되는 것만으로도 연돈 사장님의 콘텐츠는 저만큼이었습니다. 연돈 사장님이 만약 블로그를 운영하신다면 돈까스 하나로 더 많은 콘텐츠가 나오겠죠?

 

네이버가 원하는 것은 결국 양질의 콘텐츠

네이버가 왜 자꾸 이런 식으로 검색알고리즘을 바꾸는지와 위의 사례를 결부시켜보겠습니다. 네이버가 원하는 건 최대한의 비용을 적게 들이고 많은 양의 콘텐츠가 네이버 포털 안에 쌓이는 것입니다. 인플루언서 제도를 통해 상업성을 최대한 배제한 콘텐츠가 쌓이길 바라겠죠. 가상이긴 하지만 위에 언급한대로 연돈 사장님이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50개 이상 상당한 콘텐츠가 쌓일 것입니다. 

 

어느 정도 조회수가 필요하겠지만 네이버는 조회수 그 자체에 큰 신경은 안 쓰는 모양입니다. 저같은 경우도 1000조회수가 넘질 않은 상태에서 위에 언급한 연돈 사장님급의 양질의 콘텐츠는 아니었음에도 인플루언서가 되었으니까요.

 

가상의 연돈사장님 블로그라면 짧은 시간에 인플루언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런 사실이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에 아직도 네이버인플루언서가 되질 않으셨다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50개의 포스팅을 뽑아낼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시작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포스팅들을 다 엮으면 책 한 권 분량은 족히 나올 것입니다.

 

이때 조회수에 너무 집착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양질의 콘텐츠가 우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조회수는 키워드를 잘 고르는 연습을 한다 생각하고 잘 되면 좋고 잘 안되면 다음 글에서 다시 시도한다고 맘편하게 생각하셔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연돈 사장님이라면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할지 가상상황을 설정해보고 인플루언서가 되려면 어떻게 콘텐츠를 생산해내면 될지 가늠해보았습니다. 모두들 인플루언서 되는데 보탬되는 정보였으면 합니다. 

 

2021.11.18 - [Inbox] - 네이버 인플루언서 빠르게 선정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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