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하는 분들 대책 세우셔야겠습니다. 스마트폰 사용하는 10대들 문해력이 장난이 아니네요.
현황
최근에 올라온 블라인드 게시물인데요. 답변이 21개로 적은 양은 아니네요. 3줄 요약도 힘들어한다네요.
원인
요즘 검색 네이버로 안 한답니다. 아이들의 네이버지식인 역할을 유튜브가 대신한다네요. ㅎㅎ 거기다가 코로나로 인해 비정기적으로 학교를 가다보니 억지로라도 글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더 그렇다고 진단중입니다.
학습만화가 너무 재밌는 것도 원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주변에 여쭤보니 학습만화를 읽고는 줄글로 되어 있는 책으로 잘 안넘어가진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걱정될 원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만화 속 대사들도 양이 적진 않거든요. 책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대책
블로그 운영자들에겐 경종을 울리는 안 좋은 소식일텐데요. 블로그 주제나 소재를 읽을 대상층을 어린 사람들보다 나이 있는 분들로 잡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아니면 글 사이에 영상과 사진을 넣어 지루하지 않게끔 이끌어갈 수 있어야겠어요.
그렇다하더라도 블로그를 읽어내야만 얻어낼 수 있는 이득되는 것이 있다면 아무리 길어도 읽을 것입니다. 그런 소재를 찾아야겠죠?
전세계 엘리트 교육에서는 커리큘럼자체가 고전을 수십 수백권 읽고 토론하며 각각 에세이를 써야 졸업하게끔 한다는데 가정에서라도 독서교육을 하는게 여러모로 나을거 같습니다. 영상을 소비하는 건 뇌가 별로 소비되지 않지만 영상을 생산하는 것에는 종합적 사고가 쓰이기 때문이죠.
저런 문해력 격차가 빈부격차로 이어질까 두렵습니다.
아무쪼록 문해력 대참사 시기에 슬기로운 블로그 운영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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