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에어컨에서 냄새를 없애는 방법을 연구해 정리해볼까합니다.
원인
퀴퀴하고 시큼한 냄새의 대부분은 에어컨에 생긴 곰팡이때문입니다. 곰팡이는 습기를 좋아합니다. 더불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가 먹이입니다. 에어컨은 냉매를 이용해 주변 온도보다 낮은 공기를 내뿜는 원리를 갖기때문에 구조상 본체 내부에 습기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미세먼지도 문제가 되겠죠. 따라서 습기와 먼지를 잘 관리하면 에어컨을 냄새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끄기 전에 송풍
AS기사님들이 오셔서 하시는 말씀들을 종합해보면 한결같이 말씀하셨던 솔루션입니다. 냉방모드로 시원한 바람을 즐겼다면 끄기 전에 송풍모드로 20~30분정도 가동한 뒤 끄는게 습기제거에 도움을 받는다고 합니다.
환기
미세먼지를 관리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주기적인 환기입니다. 공기질이 답답하다 싶으면 창문을 열고 닫아야겠습니다. 황사가 있는 계절은 장시간 창문을 열기 쉽지 않으므로 현관문을 5분 이내로 열고 닫는 조치가 필요하겠습니다.
최대 2주마다 필터 청소
에어컨 필터에 쌓이는 먼지와 습기가 만나면 곰팡이가 폭증하게 됩니다. 따라서 에어컨 필터를 주기를 아무리 길게 하더라도 2주마다 자주 청소해주어야겠습니다. 에어컨 운영하지 않는 비수기에 들어가기 전엔 대청소급 필터청소가 있어야겠습니다.
전용 에어컨 탈취제 사용
좀더 완벽을 원하시면 시중에 전용 에어컨 탈취제 스프레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이것만 믿고 위에 언급한 과정을 생략하시면 곤란하겠습니다. 마치 몸에 나는 악취 내지 체취를 없애기 위해 목욕부터 하는게 아닌 향수만 뿌리는 형국이 되버리게 된다는 겁니다. 탈취제 자체가 액체를 분사하는 것이라 곰팡이 제거 효과가 있다곤 해도 습기가 높아지는 원인도 됩니다.
에어컨 탈취제를 사용하더라도 송풍 또는 제습에 신경을 쓰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에어컨 냄새 없애고 더불어 고장까지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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