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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행동력을 높이는 나만의 방법

by ⚚⚚ 2021. 11. 30.

행동력 또는 실행력 실천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저만의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 유튜브에 나오는 저명한 인지심리학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일치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 더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고 효과를 보고 있으니 읽어보시고 자신에게 맞겠다 싶으면 속는 셈치고 해보셨으면 합니다.

 

안 한다

무언가 해야한다는 생각때문에 어떻하지라는 조바심이 일어납니다. 그럴땐 그냥 안 해버리는게 제 방법입니다. 으잉? 마감이 다가오는데?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그런데 이 글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도 상황은 비슷하리라 봅니다. 안 하시니까 이런 글 읽는거 아니신가요?

 

해야할 일 또는 달성하고자 하는 일 아니면 좋은 습관 들이는 일을 못 하고 있을때는 과감하게 하지 마세요. 딴짓 손에 닿는 일 등을 하시거나 그냥 멍때리고 누워있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니면 스마트폰을 해도 되구요.

 

목표로 한 일을 안한다고는 하지만 다른 걸 함으로써 무언가 해야한다는 강박에서 약간은 벗어나는 효과가 납니다. 그 일을 엄청나게 잘 하고 싶어서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서 경직되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행동력이 팍 줄어듭니다. 차라리 딴짓으로 에너지를 써보시길 바랍니다. 

 

하기로 했다면 아주 작게 시작

딴짓으로 시간을 떼우다보면 행동해야할 일들이 스물스물 생각나기 시작합니다. 마감도 다가오지요. 그래도 해야할 일이 거대해보입니다. 그렇다면 하기로 한 일을 최대한 잘개 쪼개어보세요. 양을 팍팍 줄여야 합니다. 

 

가령 팔굽혀펴기 하루에 100개를 하겠다는 행동은 실제로는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욕심쟁이라서 몸이 제대로 하지 못 하는 거대한 계획을 잘 세웁니다. 100개라면 1개로 줄여버리세요 과감하게. 

 

그런 다음 오? 1개를 했어?라고 자기 자신을 엄청나게 칭찬해주세요. 남들의 칭찬은 아무리 영혼을 담아서 해준다고해도 설령 가족이라도 성에 차지 않을 것입니다. 팔굽혀펴기 1개를 한 자기자신에게 마음과 몸에게 칭찬을 입으로 뱉어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소리내어 칭찬하면 이상하게 볼 수도 있으니 화장실이나 혼자 있는 공간에서 그리 해보세요. 생각이상으로 효과가 있습니다. 

 

종이에 적고 계속 본다

사람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A라는 일을 하고 있으면 해야할 일 B를 잊어버립니다. 따라서 종이에 적고 자신이 제일 자주 있는 공간에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자주 보아야합니다. 밤중에 바다를 떠다니는 등대라고 생각하고 붙여두면 어떨까요. 그러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되거나 혹은 길을 잃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직장인이라면 컴퓨터 모니터 테두리에 붙여두면 되겠네요. 학생이라면 책상바닥에 적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의해야할 점은 절대 스마트폰이나 전자도구를 이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이패드 배경화면에 붙여봤자 보는 것은 잠깐입니다.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순간 잊어버리기 오히려 쉽습니다. 컴퓨터화면같은 경우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배경화면을 채워버려서 해야할 일이 보이지 않게 되거든요. 계속 눈에 띄어야 잊어버리지 않게 됩니다.

 

반드시 손으로 물리적으로 만질 수 있는 종이에 적고 두고두고 보세요. 효과가 제일 큽니다.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세팅

이제 더이상 딴짓을 하지 못하게 물리적으로 몸을 어떤 일을 하는 곳으로 가져가게끔 강하게 세팅해야합니다. 자신이 책을 읽는 행동을 하기로 했다면 주변에 보이는 곳에 책이 있어야 합니다. 손에 닿으면 책이 있어야 하죠.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노트가 책상에 펴져있어야 합니다. 필기구가 그 노트 위에 딱 놓여져있어야겠죠.

 

그리고 약간 꾀도 내어야 합니다. 행동하기 싫어하는 뇌에게 행동하고 나면 달콤한 보상을 주는 것이죠. 이거하면 저걸 줄게 이런 식으로 말이죠. 

 

집에서 의료진 없이 스스로 주사를 정기적으로 맞아야하는 상황에 놓인 간염환자들 중에서 제때 실천한 사람은 몇 안된다고 하네요. 주사를 맞고 나서 고통이 심하기 때문인데요. 그 중 성공한 사람의 방법은 주사를 맞고 나서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봤다고 하네요. 이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행동과 해야할 행동을 접붙이는 것도 할 수밖에 없는 환경 세팅을 하는 경우라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행동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썰을 풀어보았는데요. 특히 저같은 경우는 종이에 적는 건 잘 하는데 이를 모니터에 붙일때와 안 붙일때의 차이가 너무 크더라구요. 잘 까먹습니다. 위에 얘기된 방법들 중에서 단 하나를 강조하라고 제게 물어본다면 종이에 적고 눈에 띄는 곳에 붙여두는 것을 얘기하겠습니다.

 

단 적어놓은 게 양이 엄청 적어야된다는 걸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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